역린.
용의 목에 반대방향으로 난 비늘을 말하는 한자입니다.
용의 등에 탄 사람이 실수로 이 역린을 건드리면 용은 고통으로 등에 탄 사람을 죽인다고 합니다.
또는 용으로 비유되는 왕을 신하가 잘못 건드려 죽음을 당할 때도 이 말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감추고 싶고 누가 건드리면 폭발하는 어떤 사람의 약점이나 슬프고 쓰라린 과거를 말할 때도 이 말을 사용합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역린이 있을 법 합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 모두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죠. 그 말을 들은 수제자인 베드로는 자기가 예수님 옆에 있는 한 절대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손댈 수 없다고 큰 소리 쳤습니다. 아니 목숨까지도 걸겠다고 했죠. 예수님은 베드로의 그 말에 오늘 밤 닭이 울기전에 세번 예수님을 부인할 것이라고 하셨죠.
그리고,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 베드로는 줄행랑을 칩니다.
그 밤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 째 부인하고 난 바로 그 다음에 닭이 웁니다.
그리고는 슬피 통곡하며 베드로는 목놓아 웁니다.

베드로에게 이것은 분명 감추고 싶은 역린이었습니다.
베드로에게 누가 닭고기를 준다든지 또는 닭이 우는 소리만 들으면 그것은 정신분석학에서는 ‘트라우마’가 되고 동양에서는 ‘역린’이 됐을 것입니다. 건강하지못한 정신적 영적 상태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베드로에게 주님은 찾아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로 세번 물으시며 사랑으로 역린을 트라우마를 치유하셨습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권승룡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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