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하다 보니 비즈니스뿐아니라 가계 자금 융통이 쉽지 않다. 소득이 없는 젊은 실업 계층과 노년층의 생활 자금 확보는 발에 떨어진 불똥이다. 특히 은퇴를 하기 시작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경우 팍팍해진 경제 환경 때문에 정부에서 주는 연금만으로는 생활하기가 버거운 상황이라 별도로 개인 은퇴 자금이 마련되지 않았을 경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은퇴한 경우라서 소득을 증명을 해야하는 기존의 홈 에퀴티론과 같은 금융상품을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없다. 그래서 소득 유무와 상관없이 자금을 융통을 할 수 있는 리버스 모기지를 요즘 많이 찾고 있다. 즉 62세 이상으로서 은퇴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주택 가치를 담보로 자금을 융통해 주는 금융 상품인 리버스 모기지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의 홈 에퀴티 론과 유사하나 융자 기관에 매달 돈을 갚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택을 담보로 융자 기관으로부터 매달 생활비를 받는 점에서 다르다. 이 금융상품은 그렇잖아도 불안정한 경제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그나마 안전망 구실을 하고 있다. 매월 대출금으로 은퇴자들의 생활비 뿐아니라 가파르게 올라 가는 의료 관련 비용, 주택 수리비용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우선 리버스 모기지 자격 요건에 대해 알아보자. 62세 이상으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에 모기지가 없거나 아주 작은 모기지 금액이 있으면 자격 요건이 된다. 기존 홈 에퀴티 론과 달리 소득이 없어도 융자를 할 수 있다. 융자 금액은 소득의 유무와 상관없이 빌리는 사람의 나이, 현재 이자율, 그리고 소유 주택의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즉 나이가 더 많을수록, 현재 이자율이 더 낮을수록, 주택 가치및 에퀴티가 더 많을수록 많이 빌릴 수 있다.

매달 금액을 받는 방법에는 각자 처한 환경과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로 선택을 할 수 있다. 첫째로 종신동안(살아있는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경우이다. 둘째로 종신이 아니지만 일정 기간을 설정하여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방식이다. 셋째로 큰 금액이 필요할 경우 일시불로 일정 기간안에 상환한다는 조건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고 원금과 이자가 복리로 계산된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에퀴티 라인과 비슷하게 일정 금액의 에퀴티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금액을 융통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받은 대출금은 소득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은퇴자로서 받는 메디케어, 연금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주의할 것은 대출금을 사용하지 않아 매달 말 은행에 잔액이 남아 있게 될 경우 유동자산(즉, 현금)으로 간주하여 은퇴자가 받을 수 있는 공공 혜택을 받지 못할 수 도 있으므로 잔고 관리를 주위깊게 해야한다.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리버스 모기지는 다른 모기지 상품에 비해 2%의 모기지 보험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빌리는 금액이 복리로 이자가 계산이 되므로 오랜기간 빌릴경우 나중에 갚아야 할 금액이 많아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연방 주택국에서 무료 상담을 제공하므로 연락(전화. 800-569-4287)을 하여 자세한 정보를 미리 아는 것이 좋다.

빌린 사람이 사망을 하거나 집을 팔거나 또는 해당 집에서 이사나온지 만 1년이 되면 론을 갚아야 한다. 만약 주택 소유자가 사망한 후 재산이 상속이 되었을 경우 6개월의 기한을 주고 주택을 매각하여 빌린 돈을 갚거나 재융자를 해야한다. 아니면 은행에 집을 넘겨주어야 한다. 은행에 집을 넘겨줄 경우 많은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이 선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이 미국 인구에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에는 약 3천5백만이었으나 앞으고 2025년경에는 약 6천4백만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소득이 없는 많은 노년 은퇴자들이 앞으로 리버스 모기지를 더 많이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은퇴 계획중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상규

  • 연세대 영문과 졸
  • 서울 대신고 졸
  • 2004-2006 ERA 금상 수상
  • 11,15,17년 뉴스타 전체 1등
  • 11,13,14,15,16,17년 발렌시아 1등
  • 뉴스타 부동산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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