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치아를 잃어버리는 경우들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없는 치아를 회복하는 방법으로는 브릿지, 임플란트, 틀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됨을 말하였다.
어금니가 없어졌을 경우에 생기는 문제점을 말하고 싶다. 앞니는 얼굴 모습을 결정하고 말하기와 발음에 영향을 준다. 어금니는 씹는데 큰 역할을 하는 치아들이다. 그래서 어금니들은 뿌리가 두 개 혹은 세 개로 만들어졌고 튼튼하다. 앞니들은 뿌리가 하나이며 씹는 역할을 하기에는 마땅하지 못하다.

위의 어금니나 아래의 어금니 중의 한 쪽 아니면 두 쪽을 모두 잃으면 씹는 기능을 앞니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어금니가 받쳐주던 높이(안면고경, vertical dimension)가 없어지면 앞니들에 무리하게 부딪히는 힘을 가하게 된다. 그리고 또한 씹는 데 앞니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히 이가 벌어지고 흔들리는 결과를 낳게된다. 앞니를 잘 보존하고 그 기능을 잘 할 수 있게 하려면 튼튼한 어금니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호에서도 말했듯이 임플란트는 치료법에서 더 이상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술식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권해지고 고려해봐야 되는 방법이고 환자는 임플란트에 대한 치료법을 제안받을 권리가 있다. 임플란트는 타이타늄으로 처리된 표면을 가진 뿌리모양의 기둥(fixture)을 뿌리가 있었던 곳에 넣고 일정한 기간을 기다려서 그 표면에 뼈가 붙어서 단단해지면 그 위에 크라운을 해 넣는 방법이다.

나무에 스크루 못을 박는다고 하자. 튼튼한 나무에 충분히 받쳐주는 부분이 있어야 스크루 못이 단단하게 지탱할 수가 있다. 치조골(alveolar bone) 이라고 하는 뿌리가 담겨져 있던 자리에 임플란트가 잘 심겨질려면 뼈의 건강한 상태와 임플란트를 충분히 감쌀 수 있는 양이 있어야 한다. 3.8mm – 4.8mm 정도의 직경을 가진 임플란트가 주위에 1.5mm 이상의 뼈로 잘 둘러쌓이게 심어지면 일단은 성공적이다. 물론 길이도 중요하다. 뼈가 단단한 아래턱에는 8mm 부터 가능하고 뼈가 스폰지같은 위의 턱뼈에서는 10mm-12mm 되어야 안심이다. 여기에 사람마다 케이스마다 적용되는 것이 다름을 응용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박는 것이 아플 거라는 생각을 한다. 신경치료와 달리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고 그냥 신경분포가 느슨한 뼈에 임플란트를 넣는다는 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라. 임플란트에 실패한 주위 사람들을 보며 부정적인 판단을 갖은 분들도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를 잘 심어서 크라운을 만들어넣고 틀니 없이 편안하게 잘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찾아보면 좋겠다. 싼 것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평생에 하나 밖에 없는 그 부위의 치아를 만들기 위해서 한 번 하는 치료과정에 합리적이고 가치있는 투자를 하도록 결정해보자.

3D 촬영으로 뼈의 상태를 잘 분석하여 필요한 사이즈의 임플란트를 넣되, 때에 따라서는 뼈를 만드는 술식이 첨가되기도 한다. 특별히 심미적으로 잇몸의 모양이 중요한 앞니에서는 감쪽같은 자연스러움을 만들어내기 위해 잇몸수술이라든 지 여러가지 고려 점들이 있다. 위의 어금니를 심을 때에는 큰 공간을 차지하는 상악동(Maxillary Sinus)이 있어서 치료비가 많이 들게 된다. 십중 팔구는 상악동에 뼈를 넣어서 임플란프 기둥을 유지하는 뼈이식을 하게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심은 후에 하악에서는 3개월, 상악에서는 6개월을 기다려서 임플란트 구조물과 인접 뼈와의 유착을 확인한다. 그 위에 상부구조인 치아를 해넣게 된다. 이 치아는 뼈 속에 심겨진 임플란트와 스쿠르로 연결된다. 여기에는 두 종류가 있다. 완성된 치아 표면까지 스쿠로 홀이 열리는 것( screw retained crown) 과 스쿠르로 잠근 치아깎은 모양(abutment) 위에 크라운을 시멘트로 붙인 것(cementable crown)이다. 치과의사의 선호도와 임플란트가 심겨진 상태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크라운이 좋은 지 결정한다. 크라운은 전체를 금속으로 하거나, 포셀린으로 입히거나, 전체를 포세린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임플란트를 심는 목적은 그 위에 크라운을 만들어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함이다. 음식을 씹고, 보기에 좋고, 편안하게 말하고 생활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교합과 심미적으로 결과가 좋은 치아들이 만들어지도록 임플란트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지금은 임플란트의 재료와 수술방법, 그리고 그 위에 만드는 크라운의 재료와 테크닉이 정말로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앞으로도 더욱 발달하고 보편화 될 것이다. 재래식의 방법으로부터 컴퓨터를 이용하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물론 각각의 장단 점이 있다. 임플란트 광고와 유튜브에 들어가보면 수도 없이 많은 아이디어와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얼마만큼 그 환자의 입장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맞추어 최상의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임플란트 치료가 주는 장점을 말하자면, 치아가 없어짐으로써 뼈가 오그라드는 것을 임플란트가 뿌리처럼 들어감으로써 치조골을 보전해준다. 구치가 상실되어 브릿지도 할 수 없고, 끼고 빼야하는 틀니 밖에 할 수 없는 경우에 임플란트가 들어감으로써 다양한 치료계획이 가능하고 틀니를 피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와는 달리 결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주위에 잇몸병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임플란트로 치아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외롭게 남아서 뺄 수 밖에 없었던 치아들을 살려서 함께 이용하게되는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쓰고싶은 내용이 많지만 지면이 제한되어있어 안타깝다. 터치되지 않은 궁금한 관심사가 있으면 시네마덴탈케어,www.cinemadentalcare.com, 661-253-3030, 로 문의해주시면 잘 대답할 수 있겠다.

김장숙 (시네마덴탈케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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