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가 집을 사고 나면 그 동안의 힘들었던 많은 일들이 다 끝났다는 안도감과 행복감으로, 작고 사소한 사항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럴경우 불편함을 겪기도 하고, 당장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낭패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이전트를 통해서 에스크로 클로징의 마지막 단계를 도움받아 이사까지 순조롭게 잘 되도록 하면 더 없이 좋은 일이지만, 서로가 바쁘다 보면  그 책임이 전가되어 원망이 될수도 있으므로, 바이어의 입장에서 꼼꼼히 챙기고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이에 기억하여서 챙겨야 할 몇가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스크로 끝나기전에 해야할일 : 에스크로에 가서 론 서류를 사인하시고 나면 실제로 2-3일후면 에스크로가 종료된다고 할수 있고, 이는 집을 구입하는데 더 이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사를 하게 된다는것을 전제로 아래의 사항들을 미리 체크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1.유틸리티 신청 : 보통은 에스크로 끝나고 하루 이틀은 셀러가 유틸리티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에스크로 끝나는 날을 기준으로 명의 변경신청을 해 놓으면 편리합니다.

2.주소변경신청 : 우체국에 가서 주소변경신청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주소변경 신청을 해 놓으면, 원하는 날로부터 메일이 포워딩되므로 이사후에 메일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3.공사업체 선정 및 견적 : 만일의 경우 집수리나 리모델링을 하고 이사를 할 계획이라면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파이널 인스펙션시에 시공업체를 만나 견적을 미리 받아볼수 있습니다. 에스크로가 끝나고 바로 공사를 시작한다면 며칠간의 이자비용지출을 절감할수 있습니다.

4.이사업체 선정 : 특히 주말에 이사계획을 잡는다면, 원하는 회사 스케쥴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이사스케쥴에 대한 컨펌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 에스크로가 끝난후에 해야할일 : 에스크로가 끝나고 나면 그 후부터는 모든것이 바이어의 책임이 되므로 아래의 사항들을 미리 확인하여 두시기를 권합니다.

1.시큐리티 확인 : 에스크로가 끝나고 나면 집키, 메일박스키, 그리고 거라지 리모트컨트롤을 전달받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단점이 있으므로 새로 리셋하거나, 알람 혹은 시큐리티 시스템등을 설치할수도 있습니다.

2.에스크로 서류 확인 : 에스크로가 끝나게 되면 에스크로회사에서 클로징 서류와 함께 리펀되는 체크가 오게 되어있습니다. 클로징 서류는 학교 전학신청때도 필요하고, 세금보고시에도 필요하므로 며칠내로 오지 않으면 에이전트에게 연락하여 전달받을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재산세에 관련된 서류 받기 : 에스크로가 끝난후에는 몇가지의 서류들이 오게 되는데, 첫째는 Grant Deed 카피가 카운티에서 오게 되므로 본인이 사인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고, 만약 틀리다면 카운티에 다시 요청해야 합니다. 또 타이틀 보험증서도 오므로 이또한 잘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택스 산정국에서 구입주택을 주거용으로 구입했는지, 투자용으로 구입했는지를 적어보내는 양식서가 오는데 주거용일 경우에 이 양식서를 적어보내면 세금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 supplemental tax 청구서가 오게 됩니다. 이는 일년에 한번씩 내는 재산세와는 별도이므로 꼭 지불을 하여야 하고, 만일의 경우 메일이 오지않아 늦어진다면 벌금까지 내야하므로, 에스크로가 끝난후 2-3개월안에 오지 않으면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국에 30년을 넘게 살면서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서류를 잘 보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류가 곧 증거가 되는 일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에스크로가 끝나면 늘 두꺼운 파일을 바이어와 셀러에게 전달합니다. 이메일로 보관되어 있는 서류는 저장되어 있다는 안도감에 읽지 않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에스크로가 끝난후에라도,  큰 불편함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을 놓치마시고, HOA서류와 Prelim서류등을 포함해서 꼼꼼히 챙기고 읽어보시기를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뉴스타 발렌시아 쥴리 김  (661)607-4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