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청소년인 아들이 사고를 내고 재판을 받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 아드님이 재판을 받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그 분의 아드님이 동네 친구들이랑 함께 놀던 중에 친구들 중의 한 아이가 이웃집 창고(Garage)에 있는 자전거를 훔쳤다. 이것을 본 집 주인이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대의 경찰차 와서 여기에 연루된 아이들 모두 다 잡아 갔다. 자전거를 훔친 아이는 하나이고 그 분의 아드님은 자전거를 훔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아이가 자전거를 훔칠 때 그 분의 아들이 같이 있었다는 것이다. 친구가 자전거를 훔칠 때, 함께 있었다는 것 때문에 그 분의 자녀가 경찰서에 구금돼 있다가 풀려 나왔고 그 다음 주에 청소년 법원(Juvenile Court)에 출두해야 하는데 함께 가서 영어 통역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해왔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문의를 해왔다.

나는 여러 채널을 통해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서 평소에 교제가 있는 김기웅 목사님에게 자문을 구했다. 김기웅 목사님은 15년 이상 코리아 타운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피해를 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섬기고 계신 분이다. 김목사님께서는 지난 몇 차례에 걸쳐 소망커뮤니티 교회에 오셔서 청소년 지도를 위한 부모 세미나를 맡아 강의해 주셨다. 김기웅 목사님께서 다음과 같은 도움 말씀을 주셨다.

1) 먼저 다음 주 정해진 날짜에 법원에 가야 하고
2) 법원에 가서 판사에게 공익 변호사(Public Defender)를 선정할 것을 제안해야 한다. 변호사 비용은 한 케이스 당 $250정도 된다고 한다.
3) 재판 첫 날은 변호사만 선정하고 다음에 만날 때 재판을 한다.
4) 판사가 판결을 내릴 때, 일반적으로 처음 범죄했을 경우에 정상 참작을 하여 사회 봉사활동(Community Service)를 요구한다. 이렇게 될 경우
* 판사가 정한 시간 만큼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선량한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여 성적을 올리고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 그 이외에 부모도 판사가 지정한 소정의 교육(Parenting Class)을 받아야 한다.

<교훈>
1. 비록 법에 저촉되는 잘못을 직접 저지르지 않아도 옆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죄인이 되고 처벌을 받게 된다.
2. 자녀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조속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필요하다.
3. 미국 법은 처음 범죄를 한 자녀들에게는 관대하며 또한 정상참작이 있으므로 너무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4. 평소에 자녀들이 어떤 친구를 사귀는지를 확인하고 자녀뿐 아니라 친구들을 선도한다.
5. 평소에 청소년을 위한 부모 교육에 참여하여 자녀들이 알고 있어야 할 것을 배우는 노력은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지혜를 갖게 한다.
위에서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있으시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은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셀폰 661-252-9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