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는 날마다 하루 하루의 생활 속에서 기본적으로 치아를 잘 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보았다. “치아를 잘 대한다.”는 것은 깨끗이 관리하여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나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꼭 말해준다. “오늘 검사에 충치가 하나도 없네. 다음 6개월 후에 다시 만날 때에도 똑같이 깨끗하게 충치가 없게 와야 해.” 그러면 “네.” 하고 자랑스럽게 신나서 나간다. 혹은 “베이비 치아에는 많이 치료해서 아말감과 크라운이 있었지만 이제 모두 빠지고 있으니까 새로운 영구치가 나오면 모두 깨끗이 잘 해서 튼튼하고 좋은 이를 갖자.”라고 말하면 얼굴에 희망을 띠우며 잘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구치가 처음 나오는 나이는 만 6세이고 사랑니를 제외하고 마지막 영구치가 나오는 나이는 12세이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시기에는 유치를 잘 보살펴서 그 밑에서 준비되는 영구치에 나쁜 영향이 가지 않도록 염증이 생기는 것을 피해주고 또한 영구치가 잘 나올 수 있는 스페이스가 유지되도록 조기 상실이 없도록 신경을 쓴다. 새로나온 영구치에는 씰런트를 도포해줌으로써 충치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주는 방법을 권한다. 과거에는 치아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방법으로 불소를 많이 이용했다. 불소 치약을 쓰며, 상수도 불소화를 하고, 정기적인 치면에 불소 발라주기 등을 열심히 했다. 요즈음에는 치아의 표면에 하얀 반점이 나타나서 고민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자주 있다. 이것은 치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불소의 과잉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처하는 치료방법들이 많이 개발되는 것이 요즈음의 형편이다.

대부분 틴에이져들에게는 치아들이 아직도 새것이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면 크게 문제가 없다. 이때에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부정교합의 존재여부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교정진단은 7세에 첫 번 째로 받는 것을 권유하는데 가장 치료하기 좋은 시기는 12살 안팎으로 얘기한다. 그러나 주된 원인이 치아 때문인 지, 아니면 골격 자체 때문인 지, 유전성인 지, 나쁜 습관에서 오는 것인 지… 등등의 조건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시기의 다양성이 있으므로 교정전문가와 상담한다. 환자가 될 본인의 교정된 치열을 갖고싶어하는 바램과 꽤 긴 기간의 치과약속을 책임있게 행할 수 있는 협조의 능력등을 고려하여 유쾌하고 행복한 치료가 되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사랑니를 위해서 잘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가능하면 어릴 때에 빼는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아무리 사랑니가 똑바르게 올라온다하더라도 위 아래 사랑니가 접촉하여 만나는 교합 자체가 악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사례가 너무나 많다. 사랑니가 삐뚤게 나오거나, 부분적으로 묻혀 있거나, 완전히 뼈 속에 누워 있거나, 이 모든 경우에 문제들을 일으킨다. 아직 뿌리 끝의 형성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사랑니를 빼면 빼기도 쉽고, 아물고 나서도 치아가 없었던 것처럼 깨끗하게 정리가 된다. 물론 사랑니를 빼자고 말하면 누구나 “NO”라고 대답한다. 아프기 때문이다. 이때에 부모나 치과 팀들은 왜 빼는 것이 필요한 지 설명하고 진행할 수 있는 자신있는 이유를 가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야겠다.

가끔씩 예외적인 틴에이져 환자가 있다. 치질이 너무 약해서 치아와 치아의 사이마다 충치가 있는 경우이다. 물론 씹는 면에도 있고, 잇몸에 가까운 부분, 심지어는 충치가 쉽게 생기지 않는 부분에까지 있기도 하다. 너무나도 안타깝다. 이런 치아들은 충치에 영향받은 부분들을 깨끗이 제거하다 보면 신경치료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긴다. 한 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체크를 하여 또 다른 문제점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으로 막아보자고 열심히 간곡히 부탁을 해본다. 치질이 약하면 같은 조건에서도남들보다 쉽게 치료받은 그 옆에 다시 충치가 생기기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치질이 약한 경우가 있다. 겉에서 보기에는 아주 작은 까만 점인데 제거하려 들어가다 보면 점점 더 커져서 속수무책인 경험이 있다. 반대로 아주 심해보이는 충치같았는데 조금만 내려가고는 깨끗이 없어져서 산뜻하게 말끔히 치료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모든 케이스 마다  다르니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려고 맘을 먹는다.

모두가 아는 얘기이지만 코크와 소오다같은 소프트 드링크가 치질을 녹여 약하게 한다. 또한 아이들이나 부모는 잘 말하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속수무책으로 관리되지 않고 다발성 충치를 보여주면 마약과 연류됨을 생각하게 된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잘 관리하여 장기적으로 치아가 보호될 확신이 없을 때에는 치질을 더 많이 잃어서 회복하기 어렵기 전에 조기에 크라운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은 결정이라고 주장한다. 마지막에 치아를 잃은 후에도 임플란트라는 스탠다드 오브 캐어가 있는 것이 현재의 치의학 기술이다. 임플란트는 타이태늄 금속이고 스크류로 연결하여 포세린 치아를 달아주면 더이상 썩지 않는다.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악골 뼈가 충분히 건강하도록 보장되면 되겠다. 참 다행이다. 과거의 1900년대와는 참 다른 세상이다.

다음 호에 그 밖의 다른 치과 치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보기로 하자.

가끔씩 치과에서 부모의 세대와 자녀의 세대에서 구별되고 다른 가치관의 갈등을 본다. 우리 이민 일세의 부모는 가능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치료를 받기위하여 할 수 있는 가능한 딜을 시도한다. 이곳에서 교육받고 자란 자녀들은 일상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의료보험 씨스템이라든 지 일반적인 방침들을 이해하고 수용한다. 구강 검사를 하고는 치료의 내용을 결정하고 비용을 확인한다. 그러나 막상 그 다음 단계의 치료의 진행이 치료비를 부담하는 사람의 결정에 의해서 바뀌어진다. 약속을 취소하고 쎄컨 오피니온을 의뢰하는 것이 오로지 불법적으로 돈을 아끼기 위해서일 때가 있다. 많은 투자를 하여 엘리트 교육을 끝낸 지성이 있는 자녀의 가치관에 우리 부모가 시도하는 경제적 절약의 노력이  돌이킬 수 없는 헛점을 놓는 것이 아닌가 하고 질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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