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약 200년 전 사람인 Niccolo Paganini는 이태리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의 귀재이자 작곡가입니다. 그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 연주가 훌륭해서, 틴에이저 때 그에게 Stradivari 바이올린과 더불어 명품 바이올린으로 유명한 Guarneri 바이올린을 가진 부자 한 사람이 연주용으로 그 Guarneri를 빌려줬는데, 연주를 들어보고는 다시 돌려받기를 거부했답니다. 파가니니에게 그 명품을 준 것입니다. 점차 파가니니는 명품 악기를 바이올린, 기타, 첼로까지 수십 개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 Guarneri를 특히 사랑해서 여생 동안 거의 이 바이올린만 연주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Guarneri 바이올린은 소리가 크고 공명력 타의추종을 불허해서 파가니니가 il cannone (The Canon 대포)라고 별명을 붙였습니다. 그 이후로 Giuseppe Guarneri가 275년 전인 1743년에 만든 이 바이올린의 이름은 Il Cannone Guarnerius ("Guarneri가 만든 대포")이 되었습니다.

이 바이올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떠돕니다. 파가니니가 죽기 전에 자신의 고향인 이태리의 Genoa시에 기증했는데,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이 악기로 연주하지 말 것!" 아, 얼마나 애석한 일입니까? 제가 2014년도 기준 이 바이올린의 가격을 알아보니 4백만 불(약 45억 원)입니다. 그런데 이런 명품을 박물관에서 그냥 썩히는 것은 이 명품이 제작된 이유/목적을 죽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행히도 제가 좀더 리서치를 해 보니, 위의 이야기는 낭설입니다. 이 바이올린은 파가니니가 자신의 유일한 제자인 Camillo Sivori에게 팔았고, Camillo Sivori는 자신의 사후에 제노아 시에 기능하도록 했습니다 -- 물론 다른 이들이 연주하면 안 된다는 조건이 없이. 이 바이올린은 이태리의 국보가 되었고, 가끔 명연주자들에게 빌려줘서 그 비범한 소리를 들음으로써 명품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에베소서 1장 3-10절을 보면, 아래와 같이 우리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특권적으로 만드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1)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 3절: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동물들을 흙으로 빚어 만드셨지만, 사람만 그 후에 하나님의 숨을 불어넣으셔서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보고, 그분과 소통할 수 있는 영성을 주셨습니다.
웃기는 얘기지만, 식사기도를 하는 개들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Youtube에서 봤습니다. 그러나, 흉내만 내는 것이지, 그저 모양새만 비슷한 것입니다. 사람만이 창조주 하나님과 소통하고 예배 드리고, 그 분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2) 4-6절: 죄 많은 피조물인 사람들을 거룩한 창조주인 하나님께서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3) 7절: 아담과 하와 이후로 죽음에 이르는 독(죄)를 들이킨 인류를 응급처치로 생명나무 과실과 분리시키시고 (그것 마저 먹고 죄지은 상태에서 영생하면 그것이 지옥이기에), 해독제(회개)를 언제 먹나 기다렸는데, 영영 먹을 기미가 없자, 아들을 죽이기까지 하셔서 그 생명으로 더 쉽게 인류가 해독이 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4) 8-10절: 그래서 육체가 죽은 다음에 영혼은 천국에서 영생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비밀 중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은 ... 천국은 죽어야만 가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누릴 수 있는 지복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 나, 남들과 사랑의 관계를 영위하면 누릴 수 있는 복인 것입니다.

이렇게 특권적으로 유일무이한 가치를 부여 받은 명품인 우리들 ... 그냥 박물관에 전시된 양 인생을 살면 안 되겠습니다. 우리의 창조 목적과 가치가 온전히 발휘되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잘 배우고 그 사랑을 누리고, 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김정우 목사 (발렌시아 새누리교회 담임, 661-964-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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